아들이 좋아하는 돌산갓으로 김치를 담으려고
인터넷으로 여수 돌산갓을 주문했다.
유튜브를 보면 돌산갓 담는 법이 많이 나와 있다.
자신과 맞는 레시피대로 하면 된다.
나도 유튜브를 참고하면서 나만의 레시피도
넣어서 이번 돌산갓김치를 담갔다.
요즘은 인터넷에 레시피가 잘 나와 있어
김치 담그는 것이 아주 쉽다.
돌산갓은 일반갓과 비교하면 톡특한 향이 좋다.
돌산갓으로 김치를 담그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돌산갓은 줄기가 가늘고 연한 것이 좋다.
나는 갓의 알싸한 맛을 좋아한다.
갓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베로카로틴 성분과
비타민군 성분이 많아 활성 산소를 제거해 준다.
또한 이뇨작용으로 체내에 독소를 제거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제 여수 돌산갓 주문한 것이 와서 김치를 담갔다
10kg 한 박스 가득 왔다.
돌산갓김치 담그기 시작했다
6kg 은 돌산갓김치로 나머지는 물 김치로 담그려고 한다
1. 갓 김치 담그는 재료
돌산갓 6kg
고춧가루 4컵
마늘 6큰술
생강 3큰술
매실액 6큰술
소주 1컵
찹쌀가루 6큰술
육수 400ml
배 1개, 양파 1개, 무 1토막
쪽파 200g
새우젓 6큰술
멸치액젓 300ml
절임 물
굵은소금 4컵
물 4l
2. 갓김치 담그는 법
여수 돌산갓을 누른 잎은 떼어 내고
뿌리 쪽 흙이 많은 부분은 다듬어
흙과 이물질 제거를 한다.
돌산갓을 절이기 흐르는 물에 2~3번 헹구어 내어
흙과 이물질 낙엽 같은 것을 제거한다.
소금물을 만들어 돌산갓을 물에 적신다.
절임 물에 줄기 부분이 아래로 가게 절인다.
소금을 한주먹 정도 뿌려 준다.
2시간 정도 절이면서 1시간 후에 한 번 뒤집어 주고
20분 전에 잎 쪽을 앞뒤로 절인다.
이때 쪽파도 함께 절여준다.
(갓의 굵기에 따라 절이는 시간은 조절하면 됩니다)
돌산갓을 절이는 동안 김치 양념을 만든다.
김치 양념은 분량의 배, 양파, 무, 새우젓, 액젓, 넣고 갈아준다.
찹쌀가루는 육수 400ml를 넣고 풀을 쑤고 식혀준다.
육수는 멸치, 황태, 다시마, 무, 양파, 대파를 넣고
물 2l를 넣고 반정도 줄 때까지 끓여주어 식힌다.
고춧가루와 찹쌀풀 갈아놓은 재료와
마늘 생강 매실청 소주를 넣고 양념을 섞어서 불려 둔다.
절여 놓았던 돌산갓은 2시간 정도 절이고
한번 헹궈서 물기를 빼준다.
양념은 줄기 쪽에 묻혀서 잎 쪽으로 훑어 내려오면
양념이 골고루 발라져서 먹을 때 간이 딱 맞다.
김치통에 한번 먹을 분량만큼 양념해서
차곡차곡 김치통에 담는다.
맛있는 돌산갓김치를 잘 담은 것 같다.
하루 정도 실내에서 숙성시킨 후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먹으면 된다.
갓 담은 갓김치도 너무 맛있다.
알싸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돌산갓김치를
남편 저녁 식사에 내놓았더니
너무 맛있다고 한다
너무 쉽고 간단한 갓김치를 담그니 뿌듯하다.
지금 이 시기의 여수 돌산갓이
제일 맛있는 시기인 거 같다.
김장 김치에도 돌산갓을 넣으면
별미 김치가 되는 것 같다.
남은 것으로 물김치를 담글 것이다.
물김치는 더 쉬운 것 같다.
깨끗이 다듬은 돌산갓을 물김치 담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었다.
흐르는 물에 2~3번 씻어서 물기를 빼준다.
물 기른 뺀 돌산갓은 소금 1컵에 30분간 절여 준다.
돌산갓 물김치는 헹구지 않고
절임물을 그대로 사용한다.
무를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해
함께 물김치에 넣기로 했다.
그러면 물김치가 시원하고
무의 아삭한 맛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육수물에 찹쌀풀, 배, 양파, 무, 마늘,
생강, 액젓, 새우젓을 넣고
갈아서 면포에 걸러 준비한다.
30분 정도 절여진 돌산갓을 준비해 놓은
양념과 생수를 자작할 정도로 넣고
간을 본다.
간이 모자랄 경우에는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 준다.
물김치는 담근 보니 조금 짜게 해야 익고 나면
간이 맞는 거 같다.
만일 짜더라도 물을 넣어 주면 되니 걱정은 안 한다.
실온에 하루 이틀정도 놓아도었다가
김치 냉장고에 넣어서
익혀서 먹어도 되고
바로 먹어도 맛이 좋다.
소화제가 필요 없는
돌산갓 물김치는 너무너무 맛있다.
갓을 손질하고 남은 시래기는
살짝 데쳐서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또 다른 별미 된장국이 된다.
저녁에 된장국을 끓여서 갓김치에
밥을 먹었는데 환상적인 맛에
반해 버리고 말았다.
이번엔 시래기가 조금 나왔는데
다음번에도 꼭 된장국을 끓여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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