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1을 2009년에 감명 깊게 보았는데 1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아바타 2도 기대가 되어서 영화가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아바타 2 물의 길을 보러 갔습니다.
아바타 1 상영시간 162분 아바타 2 192분 3시간 10분 상영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졸지도 않고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
아바타 1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아름다운 그래픽이 생각나긴 합니다.
아바타 2도 너무 멋진 풍경과 물속 장면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먼저 아바타 1의 줄거리를 알아보고 기억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1. 아바타 1 줄거리 알아보기
지궁의 자원 에너지 고갈로 해결 방안으로 새로운 행성 판도라 행성에서 '언옵테늄' 자원을 채취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곳의 원주민인 나비족이 살고 있다.
인간은 나비족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해 아바타를 만들어 원격조정을 한다.
제이크 설리는 형대신 판도라 행성에 아바타로 가게 된다.
판도라 행성에서 설리는 나비족에게 신뢰를 얻게 됩니다.
설리는 나비족 네이티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비족을 위해 그들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하늘의 사람들 (지구인)과 싸워서 이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레이스 박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바타라는 아이디어가 신선하게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2. 아바타 2 : 물의 길 줄거리 리뷰
나비족인 네이티리와 설리는 결혼을 해서 가족을 이루고 행복게 숲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하늘의 사람들이 내려오면서 전쟁이 시작된다.
지구인은 원석 채취가 목적이 아닌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인류를 판도라 행성에 이주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늘의 사람들과의 전쟁에 점점 나비족은 지쳐갑니다.
아바타 1에서 죽었던 마일즈 쿼리치가 복제해둔 기억과 DNA로 아바타로 복제되고 부대원들도 복제되어 군대를 이끌고 판도라 행성에 도착합니다.
설리를 찾아 복수하기 위한 지독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퀴리치에게 아이들이 잡히고 설리는 무사히 아이들을 구하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숲 속 부족인 나비족을 버리고 물의 부족으로 이주를 사기로 결심합니다.
물의 부족의 도움으로 물의 부족으로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4명의 아이들의 다양성과 우여곡절을 겪으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들 그 안에 형제애와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 중 키리는 그레이스 박사의 딸로 아빠가 누구 인지 미스터리로 나오고 퀴디치의 아들인 스파이더는 인간이지만 자신이 나비족인 줄 알고 자랍니다.
나비족은 손가락이 4개인데 혼혈은 아이들은 손가락이 5개인데 그 모습을 보고 괴물이라는 놀림도 당한다.
그렇치만 가족애로 똘똘 뭉쳐 극복하고 물의 부족과도 조화롭게 살아가게 된다.
바닷속의 멋진 영상이 지루하지 않은 영화관람을 만들어 주고
바다 고래 같은 툴군과의 우정 또한 볼만하다.
바다속 멋진 장면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인간이 파괴하기 전의 바닷속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여러 생물체들이 살고 있으며 서로 교류하며 살아가는 모습들 너무나 평온함에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아바타 2는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구성된 집단의 삶을 그리며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과 가족의 의미 개인의 정체성등 영화의 재미요소를 첨가했습니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이긴 한데 조금의 폭력적인 모습이 들어있긴 합니다.
설리의 아들들은 아버지처럼 영웅으로 살고 싶었지만 첫째 아들 네페이얌과 둘째 아들 로아크의 무게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아빠이고 친구이고 싶었지만 부족과 가족을 지켜야 하는 설리는 아이들에게 엄격하게 대합니다.
어머니의 아이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신을 봅니다'라는 말은 부족끼리 처음 만나거나 상대방을 깊이 존중한다는 의미의 인사입니다.
말썽꾸러기 문제아로 취급받던 로아크는 아버지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지만 마지막에 아버지 설리는 아들 로아크에게 당신을 봅니다라고 말하며 아들을 인정하는 장면은 감동적입니다.
큰아들 네페이얌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영화 전반부에 죽음을 암시하는 말들이 나옵니다.
가족의 사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요새를 지키기위한 아바타 2는
가족은 하나라는 메시지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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